복숭아 씨의 붉은 색이 표현하기 어려울 만치
아름답고 경이로왔습니다.
외계인이 연상되는 씨앗의 주름이 생경했고
딱딱한 씨앗의 벌어진 틈 안으로 하얀 새싹이
자라고 있는 모습 또한 참 신비로왔습니다 .
싹 주위로 송진같은 질감의 무언가가 있는데
그 공간이 작고도 큰 우주같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작은 씨앗 안에 텅빈 공간이 있었구나..
여린 싹이 품고 있었을 푸른 나무의 꿈이 그려져
미안하고 고마운 맘이 들었습니다.
비워야 품을 수 있음을 다시금 새겨봅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