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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있는 그대로

160116

 

구름 한점 없이 약간은 흐린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데
깃털 같은 눈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가볍고 자유롭습니다.
작고 하얀 새가 날아가는 것만 같은..

눈송이 따라 훨훨 날아다니다
창가 다육이들에 시선이 머뭅니다.
단단히 뿌리 내리고 있는 모습이
왠지 든든하고 기특합니다.

움직이지 않아도 자유로운 이 느낌은 뭐지..
자유라는 것이 어떤 상에 있지 않기 때문이겠죠..?
어떤 순간에도 자유로울 수 있다..
난 부처고 난 자유다!
빠워 넘치게 홧팅하며 다시 숙제하러 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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