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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있는 그대로

180118

 

이전과는 달리 바라보는 무엇에도 느낌이 달랐습니다.
하늘도, 산도, 다육이들도 온전히 눈에 들어옵니다.
'온전히'라고 해도 그것이 진정한 '온전히'의 수준은 못되겠지만..
이렇게 가벼운 느낌이었구나..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날이 확 개진 않았어도 능선이 세세히 보이고
한동안 방치해둔 다육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고맙다' 하는 맘이
참 멋쩍고 미안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맘의 파장이 나비효과 같음을 다시 새기고 나를 보듬어 봅니다..

편안하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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