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하러 간 공터는 빨리 다녀오고 싶은 곳입니다.
조금은 그늘지고 잘 들여다 보지 않을 곳이라
더욱 그런 장소로 택했을 수도 있겠지만
버려진 듯한 그 땅에 꽃도 심고 나무도 심으면
쓰레기 버리러 오던 사람들 맘도 환해지겠다..
담배 한대를 피워도 기분좋게 피거나
아님 꽃을 보고 안 피울수도 있겠다..싶어
달게 먹은 감이랑 꽃씨를 심어뒀는데
오늘 가보니 누군가
꽃나무 같은 것들을 심으시려는지
땅을 싹 갈고 나무도 정갈하게 다듬어두셨네요..
비록 내 씨앗들은 간 데 없지만..
알지 못하는 누군가와 맘으로 통한 것 같아,,
참 행복했습니다.
비록 내년 언젠가 이 밭이 온통 상추와 파밭이
된다 할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