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이름 모를 기구에 누워 하늘을 마주했습니다.
크게 호흡하니 긴장이 풀어지고 잡다한 생각들도 훅 빠져나갑니다
미세하게 움직이는 나뭇잎에 집중하게 됩니다..
놓아두고 다시 넓은 하늘로 시선을 두어봅니다.
기분이 무척 묘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변하는 하늘의 색 ,
흘러가는 구름 따라 내 몸도 하늘 바다 위로 둥실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잠시라도 집중을 놓치면 마치 내 위로 쏟아질 것만 같은 ..
편하면서도 알수 없는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눈을 감고 바람을 느끼니 편안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살짝 몸은 움추려 들지만
나도 자연의 일부임이 느껴지네요.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