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부글부글 끓는 찌개 소리가 나더니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너무 추워 순간 겨울이 오나
감각을 잃은 듯한 생각이 들다
선명한 초록의 나무가 눈에 들어오니
아차 싶었습니다..
무성한 정글 속의 은행나무같아
신기하기도, 싱그럽고 힘차보였습니다.
찬찬히 살펴보니
기둥의 가지에서만 나는 줄 알았던 잎이
땅에서 시작되네요.
이렇게 작은 싹이 튼튼한 나무가 된다는 사실이
또한 신기했습니다.
만지고 보는 동안 추위도 잊고
마냥 기분 좋았습니다.
왠지 힘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