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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있는 그대로

151123

관공서 정원의 나무들을 보니
이미 볏단으로 따듯한 겨울 옷을 입었네요..
뿌리 내린 땅도 볏짚 이불을 덮고 있으니
사계절 헐벗고 있는 나무들과 비교가 됩니다.

이렇게 호강하는 나무의 모습은 어떨까
올려다 보니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실상 잎이 다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그래선지 조금은 초라합니다..

계절을 맞는 것은 모두에게 평등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은 그저 할 뿐이다
그것이 어떠한지는 바라보는 자의 몫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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