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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있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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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너무 차가워 아무 생각이 들지 않네요..

춥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
몸이 더욱 경직되고 움츠려듭니다.

자극이 강하면 강할 수록 그것에 사로잡히고
집착하게 되는구나 ..

왜 차가운 너는 거부하고 싫어할까..

몸을 훅 펴고 온몸으로 바람을 맞이해봅니다.
호흡이 크게 되고 몸 구석구석까지 차갑지만
신선한 바람으로 가득 차네요
내가 바람이고 바람이 나 같습니다.
와,, 이런 기분도 참 좋구나..

뜨거운 피가 몸속에 흐르는 것은 알아차릴 수가 없는데
차가운 바람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걸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서로가 달라서 느낄 수 있는 것들..
 
보이지 않는 바람도
보이지 않는 몸속의 세상도
다르기에 공존할 수 있고
보이지 않는 공통 점도 갖고 있구나 ,,
세상은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것들의 천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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