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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있는 그대로

151224

오랜만에 탁 트인 파란 하늘을 보니
맘도 탁 놓여지고
광활하게 쭉 뻗어나가는 느낌입니다

시선이 멀어질 수록 명도가 밝고
가까이 높을 수록 진해지네요..
신기하고 좋아서 보고 또 봐도
질리지가 않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이리 좋네요.

하늘 아래 산을 보니 상대적으로 좀더 현실적입니다
3D 화면을 보다가 2D를 보는 느낌이랄까..
구름 한점 없는 하늘은 한정없이 보드랍고
좀더 세세히 보니
가을 빛깔 남은 산은 산세와 나무들로 토도도독
튀는 맘이 느껴집니다.

하늘은 희망같이 푸르러 반가왔고
산은 일상같이 친근하고 힘이 났습니다.
현실에 발을 딛고서도
가슴엔 푸르름을 잃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참 고마운 친구들이네요..
덕분에 차분하고도 행복한 크리스마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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