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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있는 그대로

160507

 

둥근 나무 계단을 올라가는데
익숙한 나무 향기와 함께
잊혀졌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공연중 맡지 못했던 육계장냄새
나물 볶는 소리..
몇일전과 다름없이 집중했다 생각했는데.
기억이 달라질 수 있단 사실이
새삼 낯설고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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