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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있는 그대로

160608

일 끝난 후 여운이 가시지 않아 서성거렸습니다.
퇴근 후 소주 한잔에 통닭 사들고 가시던
아버지들의 맘이 훅 다가오니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천을 따라 나무를 보고 땅을 보고 걸으니
호흡이 잦아들고 뜨거웠던 몸과 맘이 식혀집니다.
자연 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동화되듯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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