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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있는 그대로

160129

 

한동안 낮하늘을 오래 볼 기회가 없어
마치고 돌아오는 길 올려다 본 까만 밤에
괜시리 눈물이 났습니다.

여기 깨어있지 못하구나..
까만 밤도 얼마나 고마우니..
차가와도 이렇게 공기 마실 수 있고
보호 안경 같은 것 없이도 하늘을 쳐다볼 수 있고..

미래엔 어찌 될 지 모르잖아..
"할머니 땐.. 밖에서도 공기를 마시고
하늘을 그냥 쳐다보고
풀잎들을 손으로 만져볼 수도 있었단다.."
라고 할 날이 올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추워도 고맙다.. 하고 다시 가만가만 ..
올려다 본 하늘에 샛노란 달님이 두둥실~
웃음이 잔잔히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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